제주도 태풍 '솔릭' 긴급회의..."태풍 길목, 철저한 대비"
상태바
제주도 태풍 '솔릭' 긴급회의..."태풍 길목, 철저한 대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지사, 재해취약지 등 현장 점검
1.jpg
▲ 21일 오전 제19호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22일 밤 제주를 내습한 후 육지부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오전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일은 제주도정 존재의 이유"라며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서부터 효율적이고 철저한 대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취약지구를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현장 파악과 대비를 함으로써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또 "한천 제1저류지를 필두로 태풍 대비 인프라로 만들어진 저류지들이 기본적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미리 점검해 달라"고 시달했다.

2.jpg
▲ 제19호 태풍 북상에 따라 재해위험지역을 현장점검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3.jpg
▲ 제주지방기상청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회의가 끝난 후 원 지사는 한천 한북교 교량확장공사, 산지천(남수각)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와 하천변 출입동제 현황, 주차장 차량 이동상황 등 태풍 내습에 대비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점검했다. 또 제주지방기상청도 방문해 태풍 예상경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20일부 비상Ⅰ단계 근무에 돌입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설안전 및 예찰활동 강화, 공사현장 안전 조치, 장비 점검, 비상연락망 정비, 기상 상황 전파 등 태풍 상황에 대비 중이다.

태풍주의보 발령시에는 비상 Ⅱ단계 근무로 전환해 13개 헙업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재해발생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 항공기 결항시 체류객 관리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