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은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전희숙과 푸이팅은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1라운드를 끝냈다.
두 선수 모두 신중한 경기를 펼치면서 쉽게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전희숙은 2라운드 후반 점수를 뽑으며 4-3으로 앞서 나갔다. 3라운드 후반 연속으로 점수를 따내며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희숙은 상대의 허점을 틈타 또 한 점을 따내며 8-3으로 승리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 2연패에 성공한 순간이다.
앞서 전희숙은 개인전 준결승에서 아즈마 세라(일본)를 15-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희숙은 16강전에서 남현희에 13-8로 승리했다. 전희숙과 남현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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