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제주도 '비상Ⅰ'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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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제주도 '비상Ⅰ'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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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처상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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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중형급 태풍인 제19호 '솔릭(SOULIK)'이 제주도를 내습한 후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Ⅰ' 체제에 돌입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에 나섰다.

이 태풍은 22일부터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40~43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일본 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해, 22일 밤 제주도를 지나 23일 오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됐던 지역은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기해야 겠다.

아울러 강한 바람에 의한 입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특히, 대형 건축 공사장 울타리시설, 타워크레인 등이 넘어지지 않도록 점검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점검 및 정비해 상황발생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하도록 주문했다.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아울러, 제주도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13개 협업부서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대비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우 부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택 배수로정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 축사,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태풍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에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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