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유출사고 주변 지하수, 오염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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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유출사고 주변 지하수, 오염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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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건환경연구원보', 연구보고서

제주도내에서 가축분뇨 유출사고가 있었던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오염원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이 최근 발간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28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수록돼 눈길을 끈다.

가축분뇨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지하수의 오염원을 추적 분석한 결과, 오염원은 지하수 흐름 방향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로 이동하면서 좌.우 일정지역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원과 인접한 관정도 질산성질소 농도는 낮으나 동위원소 분석결과는 가축 분뇨의 영향으로 판단돼 상부의 다른 오염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축산분뇨 지하수 오염원 문제를 비롯해, 감염병 발생 대응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 매개체(모기) 분포 및 병원체 감염률 등 8편의 연구보고서가 수록됐다.

감염병 매개 모기 분석결과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내 10개 지점에서 채집한 모기는 1만2412마리로, 종별로는 빨간집 모기, 흰줄숲 모기가 전체 81%를 차지했다.

또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 뎅기열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서식이 확인됐으나 감염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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