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와 동부, 산간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발효되었던 폭염특보는 해제됐으나, 제주도는 19일부터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져 제주도 북부(제주시권)와 서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주의보 수준의 무더위가 예상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한편, 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인 제19호 '솔릭(SOULIK)'이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는 22일쯤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39~4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21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40km 부근까지 진출한 후, 22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3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동북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 부산.경남과 동해안 일대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