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바람의 울림, 2018 제주국제관악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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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바람의 울림, 2018 제주국제관악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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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제주국제관악제'가 지난 16일 9일간의 일정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현을생 위원장)가 공동 주최한 '2018제주국제관악제'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총 9일간의 일정으로 관람객수 약 50000여명을 기록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 해로 23회째를 맞은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26개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117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8일 개막공연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선우예권, 펠릭스 클리저 등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협연으로 대규모 공연이 진행됐고, 무려 30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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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제주국제관악제'가 지난 16일 9일간의 일정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헤드라인제주
이어 9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저녁 8시마다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관악계 거장들이 독주회를 펼치는 마에스트로 콘서트는 전석을 가득 매우며 흥행했고, 스페인의 여성지휘자가 선보인 스페인의 관악작품세계조명, 쿠드봉윈드오케스트라가 공연한 관악뮤지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많은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제주의 문화를 담은 우리동네관악제와 해녀문화음악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돌빛나 예술학교 동굴무대, 표선해수욕장 야외공연장등 제주도내 특별한 명소에서 펼쳐진 공연들은 제주의 자연과 관악이 잘 어울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해녀문화음악회는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잔치를 즐기며 공연을 보는 1석2조의 즐거움을 전달했다. 외국관악단과 해녀팀들의 합동 공연은 외국인들에게 제주 해녀 문화의 세계무형문화유산로서의 가치를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15일에 열린 경축음악회는 해변공연장 전석을 채웠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지휘자(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의 지휘로 연주된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은 모든 관객이 다 같이 애국가를 부르며 감동의 무대로 마무리 됐다. 특히 함께 연주했던 룩셈부르크 뒤들랑주시립 관악단의 한 단원은 의미 있는 날 한국인들에게 뜻깊은 곡을 들려줄 수 있어서 스스로도 뿌듯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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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시드니한인윈드오케스트라 공연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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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 경남필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의 향연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관악제 현을생 조직위원장은 "유독 뜨거웠던 올여름 관악의 향연으로 제주도민들의 더위와 시름을 달랠 수 있었다"며 "모든 스탭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축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또한 "내년은 25주년인 만큼 제주의 문화와 관악을 더욱 알리기 위해 더욱 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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