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후보자 "제주시장, 제 평생 마지막 일로 여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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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후보자 "제주시장, 제 평생 마지막 일로 여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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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제주시, 살기 좋은 곳 만들고 떠나고싶다"
민선 7기 첫 제주시장에 내정된 고희범 후보자(64) 17일 "제주시장 임기 2년을 제 평생 마지막 일로 여기고 제주시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고 싶다"며 행정시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고 후보자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현)가 실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행정시장에 나서게 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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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자.ⓒ헤드라인제주
그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다는 랄프 에머슨의 시의 마지막 구절을 소개하며 "반평생을 언론인으로 살면서 우리나라를 바꾸는 데 극히 작은 부분이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자부심도 느끼지만, 고향을 위해 일하겠다고 제주에 온 지 햇수로 10년이 되어가지만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주시장 임기 2년을 제 평생 마지막 일로 여기고 제주시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고 싶다"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흠결도 많고 실수투성이인 저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제 어머니 같은 고향 제주의 풀어야 할 과제와 미래 설계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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