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전은숙씨, 예술공간 이아 국제교류 작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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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전은숙씨, 예술공간 이아 국제교류 작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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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작가의 창작활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제주 예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8 예술공간 이아 국제교류 프로그램(호주)' 참여작가로 박정근, 전은숙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정근 작가는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2기(상반기) 입주작가로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바우하우스대학에서 공부하며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온 사진가이다.

그는 2012년부터 제주를 들고나며 제주의 자연과 사람, 역사를 다양한 조합으로 표출해내는 작업을 진행해 왔고, 특히 해녀의 삶을 주제 삼아 기록한 사진집 '잠녀'를 출간하는 등 해녀들의 바당 속 사회를 사진예술을 통해 형상화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10th KT&G SKOPF 올해의 작가'(KT&G 상상마당) 3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은숙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 출신 작가로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회화작가이다.

전 작가는 자연이 아닌 도시환경 안에서 생육하는 식물을 주로 그리며 약자가 살아가는 생존법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관상용으로 장식된 껄끄러움을 표현하는 등 독특한 이미지와 상상력으로 주목, '2017 제3회 포트폴리오 박람회 선정작가전'(서울예술재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제주에 입주하는 외국인 예술가로는 Penny Burnett와 Megan Walch가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전도유망한 두 작가가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과연 어떤 창작활동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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