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서귀마을회(회장 김영호)가 주최하고 송산동, 송산동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사계절 용천수가 솟아나고 빼어난 해안 절경을 자랑하고 있는 자구리 공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자구리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더불어 이중섭 화백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녹아든 곳으로 유명하다. 이중섭 화백의 작품 '그리운 제주도 풍경'은 이 화백이 자구리공원에서 가족들과 게를 잡는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날에는 자구리어장체험, 청소년 재능공연, 개맛행사, 소망풍등 날리기, 지역동아리인 솔동산음악회, 드림사운드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워터바운드 즐기기, 이중섭사생대회, 어린이장기자랑, 문화공연, 자구리 열린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영호 송산서귀마을회장(010-8896-6056)에게 문의하면 된다.
행사 주최측 관계자는 "17일 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구리공원에서의 풍성한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구리 해변의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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