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지하철역에 '제주관광' 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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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지하철역에 '제주관광' 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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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과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13일부터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역에서 일본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제주 관광 홍보를 위한 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 추진은 세계자연유산, 골프, 향토요리 등 일본인들이 갖고 있는 제주에 대한 '중장년층 관광지'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젊은층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고가 진행 중인 오모테산도(表參道)는 한국인에게도 친근한 도쿄의 하라주쿠, 시부야와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느티나무 가로수와 명품 브랜드숍, 노천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과 문화 중심지이자 '도쿄의 샹젤리제'로 불리는 지역이다.

특히, 오모테산도역은 도쿄 지하철 긴자선(銀座線), 치요다선(千代田線), 한조몬선(半蔵門線)의 환승역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18만 명이 넘는 도쿄의 주요역 중에 하나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모테산도역 내에 제주의 시원한 여름바다를 컨셉으로 한 이미지광고를 통해 젊은층들의 눈길을 끌고, 나아가 '중장년층들의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 이미지 광고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광고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제주와 관련된 설문에 답하고, 응답자 중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메종글래드호텔, 신라스타이제주, 시리우스호텔 등 제주도내 관광업계의 항공권과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 제공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일본인들이 제주에 대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인식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존 중장년층은 물론, 가족층과 젊은층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TV, 온라인,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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