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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위한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폐기하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8.10 11:15:00     

노동당.정의당.녹색당.곶자왈사람들 공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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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진보정당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의 삼나무 숲길 구간(대천동~송당)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전국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제주지역 진보정당들과 시민단체가 공사계획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제주도당과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3당과 곶자왈사람들은 10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도정은 전국민이 분노하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경관"이라며 "지난 3월 제주도가 발행한 '2017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여행 주요 참여활동은 자연.명승 경관감상이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이 도내외적으로 공분을 사는 이유는 제주만의 자연경관이 파괴되기 때문"이라며 "나무 한 그루를 보호하기 위해 우회 도로 공사를 하기도 하고, 나무 때무넹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는데 자연경관을 제1의 가치로 지닌 제주에서 도대체 무슨 일인가. 도민들이 나서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도민으로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피상적으로만 알려진 제2공항 사업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지난 8일 제주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2공항이 가시화되면 지금의 도로 확포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지역의 도로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성토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금까지 도민들은 성산에 제2공항이 들어온다고만 이해했지, 제2공항이 가져올 주변 자연경관의 파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해본 바 없었다"면서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계기로 제주도민들에게 제2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도로를 비롯해 동부지역 일대가 어떻게 파괴되는지 상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제주도의회는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진행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라"면서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된 모든 사업의 추진을 전면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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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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