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상승률 전국 '1위'...대부분 업종 신장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 중 제주도의 서비스업생산의 증가율은 서울에 이어 '2위', 소매판매는 '1위'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서울(4.3%), 제주(2.9%), 인천(2.5%)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
소매판매는 10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6개 지역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7.4%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서울(7.0%), 인천(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은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금융.보험(14.2%), 부동산(7.5%), 도소매(6.3%), 보건.사회복지(4.2%), 숙박.음식점(2.5%), 협회.수리·개인(8.9%)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금융은 대출 등을 포함하고 있고, 도소매는 면세점 매출의 증가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 부동산과 관광관련 업종에서 신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정보통신(-5.3%), 예술·스포츠·여가(-5.2%), 교육(-1.4%) 등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의 경우 제주지역이 높은 증가율(17.4%)을 보였는데, 1분기와 비교해서도 즈가세는 10.8% 포인트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자 수와 직결되는 면세점(57.9%)의 차지하는 정도가 절대적이었다. 이어 승용차·연료소매업(13.4%), 슈퍼·잡화·편의점(8.2%)에서도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 홈페이지(http://kostat.go.kr) 및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