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자연과 역사, 삶, 문화와 더불어 건축 콘셉트를 가미한 건축문화기행 관광상품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팸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제주지사)는 서귀포시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전국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팸투어를 8 ~ 9일 양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 참가단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블러거와 대학교에서 건축을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 전통건축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들어서면서 건축박물관으로 변모한 서귀포 건축문화를 기행한다.

팸투어 첫째 날은 서부지역 중심으로 알뜨르비행장, 추사관, 오설록 티뮤지엄, 방주교회, 포도호텔를 경유하는 일정이며, 둘째 날은 원도심과 동부지역 중심으로 이중섭 미술관, 성읍민속마을, 글라스하우스, 유민미술관 코스로 진행한다.

서귀포 소재 건축 거장들의 작품과 역사적 건축물 등에서는 서귀포건축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 건축과 환경, 문화, 사람을 연결하는 생생한 설명이 진행됐다.

팸투어 참가 파워블로거들은 "이야기가 살아있는 서귀포만의 정취와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이 서귀포만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제주지사)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형 워크숍 및 2018년 대한민국 건축축제 등을 활용해 꾸준히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을 홍보해 서귀포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