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급 이상 36개 직위 '개방형'으로 민간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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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급 이상 36개 직위 '개방형'으로 민간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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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추가 지정...서울시 다음 가장 많아
3급 4개, 4급 12개, 5급 20개...공직내부 반응은?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조직개편에 따른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개방형 직위를 대폭 확대 지정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5급(사무관) 이상 36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15개이던 개방형 직위를 이번에 21개 추가 지정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44개)를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서기관 등의 직위가 증설된 제주도의회의 경우에도 개방형직위 모집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개방형으로 지정된 직위는 3급(부이사관)에서 소통혁신정책관, 미래전략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자치경찰단장 등 4개 자리다.

서기관(4급)에서는 공보관, 성평등정책관, 도시디자인담당관, 카지노감독과장, 미래전략과장, 디지털융합사업과장, 장애인복지과장·물정책과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도립미술관장 등 12개 직위가 지정됐다.

사무관 직위에서 개방형은 영어교육도시, 김창열미술관, 공약정책관리, 혁신행정, 홍보기획, 미디어홍보, 홍보콘텐츠, 메시지, 성인지정책, 디자인기획, 공공디자인, 보도기획, 청년활동지원, 융합전략, 스타트업지원, 스마트시티, 융합사업추진, 빅데이터, 창업지원, 부패방지지원센터 등 20개에 이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조만간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개방형직위는 민선7기 공직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소통혁신, 미래전략, 복지, 청년, 성평등, 물분야 등 직위에 대해 민간에 개방하고 경쟁체제를 도입해 성과창출에 기여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방형직위의 대폭적 증가와 관련해 공직내부에서는 긍정적 평과 함께, 지나친 '남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도청 및 도의회의 개방형직위 확대는 직업공무원제도 하에서 안정적인 공직사회분위기가 급격히 침체될 소지를 안고 있다"면서 개방형직위의 경우 업무성과를 내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의 특정직위에 한해 최소화 할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개방형 직위 지정안

◆ 3급 직위(4개)

소통혁신정책관, 미래전략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자치경찰단장

◆ 4급 직위(12개)

·공보관,·성평등정책관, 도시디자인담당관, ·카지노감독과장,

·미래전략과장·디지털융합사업과장, 장애인복지과장·물정책과장

·보건환경연구원장·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도립미술관장

◆ 5급 직위(20개)

·영어교육도시, 김창열미술관, 공약정책관리, 혁신행정, 홍보기획, 미디어홍보

·홍보콘텐츠, 메시지, 성인지정책, 디자인기획, 공공디자인, 보도기획

·청년활동지원, 융합전략, 스타트업지원, 스마트시티, 융합사업추진, 

·빅데이터, 창업지원, 부패방지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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