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여름밤의 추억을 표선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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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여름밤의 추억을 표선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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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송봉현/ 서귀포시 표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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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봉현/ 서귀포시 표선면 ⓒ헤드라인제주
연일 펄펄 끓는 가마솥 폭염과 지속적인 열대야가 이어 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폭염과 열대야를 날리고, 올 여름 특별하고 잊지 못할 휴가를 원한다면 도내 최대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표선해수욕장으로 찾아오길 바란다.

제주도의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제주올레 3코스의 종점이자 4코스의 시발점에 위치한 표선해수욕장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휴양지중 하나라 자부할 수 있다.

표선해수욕장은 모래 해안과 암석 해안이 뚜렷하게 나뉘어 썰물에는 도내 최대면적의 원형 백사장를 이루어 그 위를 맨발로 걸어 다니면 하얀 모래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밀물에는 모래밭에 물이 가득 차도 평균 수심 1m의 낮고 잔잔한 호수처럼 되어 어린이를 동반하여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인 곳이다.

이렇게 좋은 여건 속에 표선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러 오는 분들에게 한 여름 밤의 추억여행을 만들 수 있는 2018 표선 해변 하얀 모래축제가 8월 4일부터 5일 양일간에 걸쳐 열리게 된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하는 하얀 모래 축제는 표선리 마을회와 청년회가 다년간의 노하우로 축제 주최 및 주관을 맡고 있으며 축제에 찾아오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고심 중에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드넓은 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제2회 전도 학생비치사커 대회를 비롯한 라이브공연 및 더불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하얀 모래 가요제, 뜨거운 여름 시원한 그늘에서 즐기는 버스킹 공연, 개막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핫썸머 나이트, 밤바다의 시원한 바람, 쏟아지는 별과 함께 즐기는 한여름밤의 해변 시네마, 그리고 하얀모래축제의 백미인 ‘맨손 광어잡기’가 둘째 날에 열리며 드론체험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승을 부리는 더위를 탈출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야외 잔디 캠핑장은 사시사철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캠핑족’들에게는 아름다운 파도소리와 함께 축제도 즐기며 캠핑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하얀모래축제가 끝나면 낭만적인 밤바다 배경으로 펼쳐지는 2018 서귀포 夜海 페스티벌이 같은 자리에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동안 시원한 음악과 달빛이 함께 어울러져 낭만 가득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여름 표선해수욕장의 광활한 여름바다와 함께하여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하고 짜릿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송봉현 / 서귀포시 표선면>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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