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대구컵 국제대회 6연패 '금자탑'
상태바
제주휠체어농구단, 대구컵 국제대회 6연패 '금자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컵우승.jpg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제21회 대구컵 국제횔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6연패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지난 27일부터 4일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제주팀은 지난 16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6연패 행진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최강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제주팀은 27일 첫 경기에서 수원 무궁화전자를 59-33으로 물리치며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이후 고양시홀트를68-59, 필리핀을 60-44로 물리치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홈팀인 대구시청을 맞아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73-45로 손쉽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30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실업팀인 서울시청을 맞아 62대53으로 제압하면서 지난 2일 제주에서 치러진 제주도지사배 결승에서의 석패를 설욕했다.

제주팀은 1쿼터부터 팀의 맏형인 김호용 선수의 정확한 외곽포와 김동현 선수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3쿼터 들어 서울시청의 파상 공세에 다소 기세가 꺾이며 주춤하면서 39대39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4쿼터에 전열을 가다듬고 상대를 압박하는 강력한 수비에 이은 제주팀의 특기인 삼각패스 속공이 살아나고 주장인 김호용 선수의 정확한 중거리슛과 내외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동현과 황우성, 송창헌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62대53으로 대회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의 성과로 제주팀은 오는 10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의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비롯해 대구시청,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수원 무궁화전자, 한국체육대학교(비장애인팀) 등 8팀이 출전했다.<헤드라인제주>

대구컵-결승.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