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서귀포시장 공모 오늘 마감...누가 거론되나
상태바
제주시장.서귀포시장 공모 오늘 마감...누가 거론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직 언론인 출신, 4.3단체 고위임원 등 거론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 공모 원서접수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지방정가에서 여러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시작된 개방형 직위의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원서접수를 23일 오후 6시 마감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가 마감되면 빠르면 이번 주 중 선발시험위원회에서 면접심사를 통해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로 각 2~3명씩 선발해 통보하면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도지사가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임용예정자를 지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도의회는 20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적격여부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행정시장 인사청문은 법적 규정이 없는 것이나, 도의회에서 적격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정시장 공모와 관련해 원희룡 지사는 도의회나 각 정당, 도민사회서 광범위한 추천 또는 의견을 받아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인사 협치'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협치에 대한 제도화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인에 대한 공식적 추천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히면서, 대신 선거공신 등용, 측근인사, 회전문 인사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정가 내에서 여러 인사들의 응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시장의 경우 언론인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정당생활을 해 오고 있는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귀포시장으로는 4.3단체의 고위직 임원과 성산읍 지역의 공직자 출신 인사 이름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도민통합과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인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최종적으로 어떤 인사가 내정될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