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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5천세대 신도시 '재검토'...복합환승센터 위주로 개발"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7.22 11:39:00     

원희룡 지사 현안조정회의, "도민위한 필수시설 중심 도입"
"도민의견 최대한 수용...난개발 억제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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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5000세대 규모의 신도시(웰컴시티)를 개발하는 내용의 구상안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제주공항 주변지역은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민을 위한 필수시설 위주로 개발돼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상안에서 제기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전면적 재검토를 해 나가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과 관련한 현안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주민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회의에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계획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연계해 신성장 거점으로 제시토록 한 것인데 제주웰컴시티로 의욕적인 그림을 제시하다보니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기된 것"이라며 현재의 구상안이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아니라 신도시에 맞춰져 있으면서 논란이 커진 측면이 있음을 지적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과 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틀에서 보면 자연녹지지역에서 무계획적으로 건축되는 난개발은 차단하고, 체계적으로 개발을 하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은 제주도 전체적인 도시계획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고,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하여 신중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5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과 임대주택 건설 방안 등은 주변 여건과 맞는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합환승시설과 렌터카 통합차고지 조성과 같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필수적인 교통시설이 제대로 건설되고, 제주의 관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시설 외에는 장기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이 필요한 시기까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 나갈 것인가, 또 난개발을 억제하고 보전.관리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과 답을 찾아보는 것이 행정이 해야 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 언론, 의회를 비롯해 도민들이 사업의 타당성, 명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혀 새로운 검토와 의사결정과정이 이번 사안뿐 아니라 앞으로의 사업들에서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달말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의견수렴이 완료되면 개발구상안을 전반적으로 재검토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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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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