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40분경 차귀도 서쪽 약 8km 해역에서 1만1톤급 유조선 S호의 중국인 선원 청모씨(28)의 왼쪽 어깨가 탈골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에 있는 경비정을 보내 환자를 한림항을 통해 119에 인계했으며, 환자는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조선은 현재 비양도 인근 해역에서 태풍을 피하며 환자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연계해 긴급피난한 선박 S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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