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제주공항 웰컴시티,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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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제주공항 웰컴시티,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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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구상 및 기본계획안'을 살펴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개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당은 "마을전체가 상업·의료·숙박시설 등의 개발부지로 예정돼 마을이 소멸될 위기에 처한 다호 마을은 과거에도 공항활주로 확장으로 강제로 토지를 수용당하고 마을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진 경험이 있다"면서 "게다가 농사짓는 주민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농토를 잃어버린 주민들의 이후 생계 문제 역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진행된 웰컴시티 공청회도 제주도의 관문을 변화시키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도민적 공감대나 소통보다는 형식적 과정을 거치는 일방적 추진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제주도의 미래가 담긴 일들은 차근차근 도민적 협의를 거쳐 천천히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무너져가고 있는 마을 공동체들을 이러저러한 개발 계획으로 들쑤시며 남아도는 주택을 더 공급할 것이 아니라 나누는 방식을 찾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상수도 누수를 해결하고 과감한 쓰레기 정책을 펼치는 한편 관광객 수를 제한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제2공항을 비롯한 대형 개발 사업들이 과연 제주에 필요한가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도민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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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 2019-03-25 21:05:04 | 112.***.***.65
모든 토지주 들이 반대 하는게 아닙니다
일부 토지주 들이 반대 하는 것을 마치 모든 토지주들이 반대하는것 처럼 비치서는 안됩니다
저 또한 토지주 이지만 저를 비롯 제가 알고 있는 토지주들은 개발에 적극 찬성 합니다
단지 모두가 원하는 형태의 개발을 하자는 것입니다
토지주 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실시 합시다

양치기도지사 2018-12-09 10:21:00 | 121.***.***.49
지난 4월 18일 도지사와 행정부지사에게 보고 했다라고 제주특별자치도 자료에 엄연히 실려 있는데 이양문 국장과 원희룡 도지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거짓을 말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도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에 이미 5,000세대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자신도 용납이 안된다고 발뺌하며 긴급 진화에 나셨다.
한 지자체의 수장이 대규모 도시개발 계획의 공청회를 보고 받지 않고 진행했다는 내용은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동이라 할 수 있고 이에 대해서 이양문 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대중과 언론 그리고 도의회 의원들을 기망한 것이라고 사료된다.
마땅히 거짖 해명에 대한 징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모든 문제를 원점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
결자해지라 했다.

녹색당은 나가라 2018-07-20 09:55:37 | 59.***.***.2
녹색당은 무조건 반대하는 당 아닌가..
그냥 제주도 예전으로 돌아가서 농사짓고, 땅값 떨어져봐라..
지금 땅값 집값올라서 다 부자 됐는데.
집없는 서민들위해 택지개발한다는데...무조건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