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11년전에도 거짓말...국제관함식 제주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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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11년전에도 거짓말...국제관함식 제주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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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정부와 해군이 해군이 오는 10월 예정된 '2018 국제관함식(觀艦式)'을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해군의 국제관함식 제주개최를 반대한다"면서 "해군은 주민들의 유치 반대 결정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녹색당은 "해군은 지난 3월 23일 강정마을회에 국제관함식 설명회를 개최하며 마을에서 반대한다면 제주에서 관함식을 열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3월 30일 강정마을 임시마을총회에서 관함식 유치 반대를 결정했음에도 마을 주민들을 개별적으로 회유하며 관함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녹색당은 "11년 전에도 제주 해군기지의 유치 과정은 거짓말 뿐이었다"면서 "2007년 해군은 단 87명의 주민이 참여한 마을 임시총회를 열고서는 주민 동의를 얻었다며 강정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했다"고 힐난했다.

녹색당은 "해군은 뻔뻔하게 관함식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의 상생과 화합을 이야기한다"면서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또다시 관함식 유치가 불러올 갈등을 걱정스러워할 뿐으로, 대규모 군함이 정박한다면 또다시 강정마을의 어장과 자연환경은 파괴될 것이 뻔하고 마을은 분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관함식 개최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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