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없어도 매력만점' 별 볼일 많은 마라도 1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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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없어도 매력만점' 별 볼일 많은 마라도 1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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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제주관광공사,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 시즌 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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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6일 마라도 일원에서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 시즌 Ⅱ'를 운영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숨은 매력을 볼 수 있는 1박 체류형 이색체험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6일 마라도 일원에서 지역주민·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체험 이벤트인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 시즌 Ⅱ'를 운영했다.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이자 문화재 보호구역인 마라도만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이벤트는 평균 1시간 30분 정도의 제한된 체류시간으로 잠깐 둘러보고 떠나야 되는 관광 형태가 아닌 1박 체류형의 이색체험 형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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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6일 마라도 일원에서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 시즌 Ⅱ'를 운영했다.
이벤트에는 서귀포시 관광인재 육성사업 관광도슨트 교육 수료생들과 제주도 블로그 기자단, 마라도 지역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준비된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마라도를 즐겨라! △마라도가 궁금해요! △마라도 별빛 체험 및 콘서트로 구성됐다.

'마라도를 즐겨라'에서는 '마라도 도보 여행'을 콘셉트로, 마라도에서 서식하는 야생화, 조류, 해식동굴 등 자연자원을 탐험하는 나만의 마라도 100분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라도가 궁금해요'에서는 '렛츠고! 클린 런닝맨!'이라는 콘셉트로 마라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면서, 마라도 특산품을 활용한 민박 밥상 및 로컬푸드 시식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일몰을 시작으로 별빛체험 전문가의 별자리 이야기와 한여름 밤의 별빛 콘서트가 진행되는 등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과 여유를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행사 참가자 신옥엽씨(66.여)는 "나의 작은 노력으로 마라도가 좀 더 깨끗해졌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라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이곳을 제대로 알게 돼서 너무 좋다. 이런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유경씨(52.여)는 "마라도하면 자장면만 떠올랐는데 이렇게 마지막배가 떠나고 걷는 마라도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특히 마라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줍다보니 이 섬이 가진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한여름 밤에 펼쳐진 별빛 체험과 별빛 콘서트는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즐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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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6일 마라도 일원에서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 시즌 Ⅱ'를 운영했다. 사진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체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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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6일 마라도 일원에서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 시즌 Ⅱ'를 운영했다. 사진은 마라도 밤 하늘 아래에서 진행된 별빛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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