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원장.이사장 고태만)은 19일 오후 3시 병원 본관 7층 회의실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기오염이 극심해지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미세먼지나 흡연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면서 폐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겪다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국내 환자수가 340만 명에 이르지만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치료를 받는 환자 비율은 2.1%밖에 되지 않는다. 중증으로 진행된 이후에 발견이 되다 보니 국내 만성질환 가운데 연간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이번 강좌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나 고위험군은 물론 건강한 삶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의를 진행할 한승태 진료부장은 "COPD는 당뇨나 고혈압 만큼 흔하면서 국내 사망원인 7위일 만큼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일반인들에게는 그 심각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COPD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사한 사항은 한국병원 전략기획실(전화 064-750-0423)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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