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33도↑' 찜통더위, 밤엔 '열대야'...슈퍼문 대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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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3도↑' 찜통더위, 밤엔 '열대야'...슈퍼문 대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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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 발령된 가운데, 낮에는 가마솥 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3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폭염특보 속에 당분간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한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Super Moon)'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안가 저지대 등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의한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슈퍼문이 뜨는 시기에는 기조력, 즉 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커진다.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모양이며, 지구와의 거리가 올해 두 번째로 가깝다.

올해 들어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던(35만6565km) 슈퍼문은 지난 1월 2일에 발생했으나,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 발달로 인해 영향이 적었다.

그러나 여름철은 기압이 낮고 수온이 높기 때문에 평균 해수면 자체가 높아 이번 슈퍼문 기간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도 성산포와 인천, 목포, 마산 등 4개 지역은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면서 위험수준인 '경계' 단계로 전망했다.

성산포의 경우 해면을 기준으로 한 높이를 말하는 최고 조위 예보치가 2.78m로 예상했다. 3.20m까지 상승하면 위험 단계로 해수범람이 우려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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