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소통혁신정책관, '옥상옥' 안되도록 업무분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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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소통혁신정책관, '옥상옥' 안되도록 업무분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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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6일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 발표 기자회견을갖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발표된 민선 7기 제주도정 첫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입법예고 기간에 많은 의견 수렴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조직개편을 준비해서 의회에서 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신설되는 소통혁신정책관과 대변인실이 과거 정책보좌관실과 같이 '옥상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현행 정책보좌관실은) 정확한 업무분장과 기능이 특정되지 않고, 자격이나 업무에 대한 어떤 성과를 기준으로 해서 채용되고 평가되는지가 정해져 있지 않아 '정치적인거 아니냐', '지사 측근이나 제주실정 모르는 사람들' 이런 비판이 제기됐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각 파트별로 분담업무, 관장범위를 명확하고, 이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전문가와, 공직내부에서도 직위공모 거쳐 적합한 인재를 발탁하는 과정 거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혁신정책관실을 도지사 직속으로 둔 것에 대해, "감찰관이 실국을 뛰어넘는 위치에 있지 않으면 각 실국의 벽과 권한 넘을 수 없다"면서 "어차피 부지사나 지사 직속으로 와야 하는데, 강하게 하려면 지사 직속으로 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업무중복 해결은 관계를 설정해 잘 돌아가게 해야 하는 것으로, 기구 자체가 옥상옥이라는 것은 운영하기에 따라 극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소통혁신정책관 구성에 대해서는, "6개팀 20명정도로, 소통과 민원.공약점검 등 기능 들어갈 예정"이라며 "민간과 공직 비율이 짜여진 안은 없다. 바람직한건 민간.외부에서 오는건 전문가 내지는 책임질 수 있는 소수인원으로 구성하고 내부에서도 직위공모에 의한 내부발탁을 섞을 때 연계효과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시가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이번 개편에서는 제외된 것과 관련해, "제주시의 경우 조직편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직원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인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완했다"면서 "인구 50만명 돌파를 예측하고, 제주시와 다음단계로 가기위한 작업을 의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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