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한국 퍼포먼스 아트 50년' 아카이브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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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한국 퍼포먼스 아트 50년' 아카이브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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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읽기(1974년.성능경 作).<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은 7일부터 29일까지 '한국 퍼포먼스 아트 50년 : Try Again Try'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에 있어 가장 전위적인 형식으로 대중과 함께해온 한국 퍼포먼스 아트 50년의 행적을 모아 시대적 흐름과 주요 사건, 그리고 이 시대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퍼포먼스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는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196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과 작품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퍼포먼스 현장 중심의 동시대 작가들을 소개한다. 행위로써의 기록과 미디어를 활용한 실험까지 오늘날 현장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 퍼포먼스 작가들의 작품들과 자료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는 2002년 '한국 퍼포먼스 30년'과 2007년 '한국 퍼포먼스아트 40년 40인'을 주최하며, 미술사적 역사의 현장을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는 제주도내 예술단체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아카이브展으로, 2002년에서 2017년까지 '제주실험예술제(JIEAF)'(전신 한국실험예술제)의 흐름과 자료 100여 점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는 7월 7일부터 7월 29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전시 개막식은 7일 오후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1세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예술 권위주의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권위를 해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원로작가 성능경의 ‘개막 열기’ 퍼포먼스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나인 드레곤헤즈' 박병욱 작가의 화산석을 오브제로 하는 환경사랑 퍼포먼스, 사운드 아티스트 사토 유키에 작가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의 공연, 학술행사와 동시에 진행돼 관람객에게는 보다 풍성한 퍼포먼스 아트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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