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지털사회혁신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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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디지털사회혁신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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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공감e가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 속의 주민이 직접 사회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형 문제해결(사회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사업이다.

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1억 내외 지원)와 '디지털 혁신도시'(4~5억 내외 지원) 두 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사업비는 특교세 35억 원이다. 제주자치도는 '디지털 혁신도시'분야에 응모해 특교세 5억 원을 확보했다.

공감e가득 사업은 주민 주도형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지자체, ICT기술자로 이루어진 '스스로해결단'구성이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3월 지역 사회 활동가를 중심으로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해 디지털사회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스스로해결단'에서 발굴된 과제는 크게 세 분야로 첫째 디지털로 만드는 쉬운 참여, 둘째 시민 참여로 해결하는 관광 문제, 셋째 시민 참여로 만드는 공공데이터이다.

특히 디지털로 만드는 쉬운 참여는 이 사업의 핵심으로 시민들이 아이디어나 정책제안을 쉽게 올리고, 여기에 댓글, 공유, 좋아요 등의 기능을 통해 문제를 토론하고 이슈화 할 수 있으며 도출된 아이디어나 해결책에 대한 투표기능을 통해 해결과제 목록과 우선순위 등을 보여주는 기능을 구현한다.

여기서 나온 과제들은 프로젝트화 돼 팀결성 기능을 통해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해결하거나, 해결과정을 통해 비즈니스화가 가능하다면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도 있으며,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결할 수도 있다.

제주도는 디지털 참여 플랫폼을 통해 시민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만의 시민 정책참여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회 추경을 통해 도의회 의결을 얻어 지방비 5억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1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디지털 참여 플랫폼 외에도 이 사업을 통해 무장애(Barrier Free) 여행정보 수집.개방, 관광 정보접근성 개선 등 데이터기반의 사회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여기서 파생된 데이터는 제주데이터허브를 통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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