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이 이뤄진 재난현장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는 과거에 발생했던 실제 재난 상황 또는 미래에 예측되는 재난상황을 3D 가상현실로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지휘관과 팀원들이 담당 임무에 맞춰 실제와 같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곳이다.
훈련에 참석한 대원은 제주소방서 소속 지휘대, 화재진압대, 구조대, 구급대 등 총 19명으로 실제 재난 발생 시 최초로 출동하는 출동대와 동일하게 구성했다.
지휘대 팀장의 실시간 지휘아래 대원들은 부스안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펼쳐지는 재난현장 영상을 보며 실제와 동일하게 무전을 주고 받으며 현장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지휘관과 대원들은 상황 마다 신속한 판단과 함께, 지속적인 무전교신을 통해 정확한 작전 절차를 수행해 나갔다.
훈련 종료 후, 참석자 모두는 평가를 통해 훈련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재난현장에서의 지휘관과 대원 간의 원활한 작전 수행 등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했다"면서 "도민 생명보호를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