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에 사용된 봉숭아는 지난달 8일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로부터 지원받은 봉숭아 묘목 1000본을 학교 화단에 심어 키운 것으로, 봉숭아꽃 전설과 꽃말 알아보기, 손톱에 물들이게 된 유래와 숨은 이야기, 꽃과 줄기 따기 체험을 공통으로 진행한 뒤 학년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 2학년은 학부모의 지원을 받아 손톱 꽃물들이기 체험, 6학년에서는 스스로 봉숭아꽃과 잎을 찧고 손톱물들이기 체험, 3, 4학년은 손수건에 탁본 뜨기, 5학년은 봉숭아 세밀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체험 후에는 생각과 느낌 등을 나누고 글이나 그림 등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프로젝트학습을 마무리 지었다.
구엄초 관계자는 "학교화단에서 자라나는 봉숭아꽃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주변 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고 활용 방법까지 탐색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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