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나기,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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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나기,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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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문찬 / 제주동부소방서 현장대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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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찬 / 제주동부소방서 현장대응과. ⓒ헤드라인제주
바쁜 일상생활에 계절의 변화도 무뎌지는 시점에 어느덧 뉴스에는 폭염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올해도 여름철 폭염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릴 것 같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33°c 이상인 상태(35°c 이상인 경우 경보)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될 때 발령이 된다. 동부소방서(서장 윤두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을 대비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 9개 구급대와 동부서 전 119센터 8개 펌프차에 폭염장비(9종)를 구비하여 동부지역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온열질환자 출동건수는 52건으로 전년(38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환자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특보 발생 시 건강관리를 위한 방법을 몇가지 전하고자 한다.

첫째, TV나 스마트폰의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을 매일 주목하여 대비한다.

둘째,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시~1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냉방기기를 작동하도록 한다. 실내온도는 26~28°c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야외 활동(작업) 시는 물병을 휴대하여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도록 한다.

셋째, 비교적 경증인 열탈진(열경련) 시 시원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이동하여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를 한다.

넷째,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고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 후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냉각하여야 한다.

밭에서 작업 시에는 2명이상 같은 장소에 머물러 만약에 경우를 대비 하는 것도 좋다.

무더위든 혹한이든 개의치 않고 일터에 나가시는 우리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자녀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김문찬 / 제주동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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