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9.77톤급 제주시 도두 선적 낚시배 P호의 선장은 이 날 오전 4시 45분께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엔진 쪽에서 불이 나자 근처에 있던 어선 K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한림선적 유자망 K호는 당시 P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등 승선원 7명을 구조한 후 같은 날 오전 5시 30분께 제주해경 구조정에 인계했다.
P호 승선원 7명은 제주해경 구조정을 이용해 오전 6시20분께 한림항에 입항했으며, 외상 등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승선원과 함께 제주해경 형사계 봉고차량 이용해 도두항으로 이동, 승선원을 상대로 화재 관련 상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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