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생물 다양성 탐사'라는 부제목으로 진행된 '곶자왈바이오블리츠'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곶자왈 생태관광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렸다.
각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 110여명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6개 팀으로 나뉘어 생물종별 전문가와 함께 탐사를 진행하고, 전문가 특강, 청수곶자왈 반딧불이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탐사기간 동안 청수곶자왈 일대에서 식물 115종, 버섯류 42종, 양치식물 26종, 절지동물 39종, 조류 18종, 지의류 22종, 양서파충류 1종, 연체동물 1종 총 264종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이번 탐사 한 참가자는 "곶자왈의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쉬웠고, 곶자왈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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