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도입 제주도, 버스업체 첫 경영-서비스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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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도입 제주도, 버스업체 첫 경영-서비스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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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업체들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까지 버스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8월까지 평가 매뉴얼을 확정한 후, 9월에서 10월은 서면자료 조사와 현장 실태조사,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11월에는 평가 결과를 업체별로 비교.분석한다.

평가내용은 크게 경영분야와 서비스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경영분야는 원가절감 노력, 적정인력 채용, 노사협력도와 운전자 복지 등 운수업체의 경영 관리 노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서비스분야는 차량 운행실태, 행정처분, 교통안전도 지수, 이용객 만족도, 불편민원 등 차량 운행관리와 안전성, 서비스 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하는 평가 매뉴얼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어 준공영제 운영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평가 매뉴얼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가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되는 평가인 만큼 평가 매뉴얼과 성과이윤 배분기준도 함께 수립하고, 평가 결과를 분석해 업체별로 순위를 구분하고 운수업체별 성과이윤을 차등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버스업체에 대한 평가를 관련 법령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평가 매뉴얼을 수립해 매년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개선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운수업체 스스로 노력하는 자율경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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