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 15위...'두바이 보다 선호'
상태바
제주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 15위...'두바이 보다 선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건수가 매년 최고의 성과를 거두면서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는 최근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국제회의 개최통계'에서 총 139건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인정받아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세계 15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2013년 82건, 2014년 85건, 2015년 112건, 2016년 116건, 2017년 139건의 국제회의 개최건수를 인정받아 전년대비 23건이 상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년 국제회의 순위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는 UIA는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회의로 참가자수가 50명 이상이거나 국내단체 또는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회의로 전체 참가자 수가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이 40% 이상, 참가국 수가 5개국 이상, 회의 기간이 3일 이상인 회의만을 엄선해 국제회의 개최건수로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 유수의 구미주 및 아시아 대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세계 15위, 아시아 6위를 기록하며, 3연속 세계 20위권 진입 및 10년 연속 아시아 10위권에 제주의 이름을 올려놓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국제회의 개최지 1위에는 싱가포르(국제회의 877건)가 뽑혔으며, 이어 2위로는 벨기에 브뤼셀(763건), 3위 한국 서울(688건), 4위 오스트리아 빈(515건), 5위 일본 도쿄(269건)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내에서는 역시 1위 싱가포르, 2위 서울, 3위 도쿄, 4위 방콕, 5위 부산에 이어 6위에 제주가 랭크됐다. 제주 다음으로는 7위에 아랍 에미리트에 두바이가 꼽혔다. 아시아 9위에는 인천이 자리했다.

한편, 이달 14일과 15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8 한국MICE산업전(KOREA MICE EXPO 2018)'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운영한 제주홍보관이 국내외 바이어들이 선정한 '베스트 디자인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는 "UIA의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된 '국제회의의 역대 최고 성과'와 한국MICE산업전에서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선정한 '베스트 디자인 금상' 등은 제주가 명실상부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휴양형 MICE도시로 나아가는 청신호이며, 이는 제주도내 MICE업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