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 중 생활 속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운영 우수세대 5038가정에 2017년 하반기분 인센티브로 430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산정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 평균 전기사용량과 비교해 감축률이 5~10% 미만일 경우는 5천원, 10% 이상일 경우는 1만원 상당의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전기사용량 4990Mwh를 절감해, 2116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20년산 소나무 76만6천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강창식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폭염.폭설 등 심화되는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2017년 하반기 전기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 등 저탄소생활 실천에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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