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회복세 '전환'...건설경기.부동산시장은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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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회복세 '전환'...건설경기.부동산시장은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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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5월 실물경제 동향 발표

최근 제주경제가 건설 부진이 지속되고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이후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부문에서는 약 1년만에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8일 5월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먼저 도민들이 앞으로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인지 체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상승해 도민들이 앞으로 경제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가 하락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다.

건설부문에서는 건축 착공.허가 면적 모두 35%포인트 가량 감소했으며, 건설수주액 역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18%포인트 줄어들었다.

관광객 부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1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농축수산물 부문에서는 농수산물 출하가 소폭 감소한 반면 축산물 출하량이 다소 늘었으며, 수출은 반도체 위주로 증가세를 이어갔고,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농림어업분야에서 전년동기대비 3000여명 늘었지만,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에서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5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율은 전월과 비슷한 68.6%, 실업률도 전월과 비슷한 1.4%를 보였다.

한편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5월 기준으로 보면 보면 주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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