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발하는 '데이트 폭력'...제주경찰, 집중신고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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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발하는 '데이트 폭력'...제주경찰, 집중신고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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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도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찰이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엄정 조사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16일부터 8월 24일가지를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피해자 및 주변인 등의 적극적 신고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신고대상 범죄는 연인이었거나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폭행.상해·.살인.성범죄.감금.약취유인.협박.명예훼손.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등이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면 바로 데이트폭력 TF팀에서 신속히 현장 출동해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를 한 후 상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가해자에 대해서는 그간의 폭력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엄정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연인 등으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당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 데이트폭력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 재범방지, 보호지원 강화 및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사범은 2015년 194명, 2016년 109명, 2017년 100명, 그리고 올해들어서는 5월말 현재 28명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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