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김황국 후보 접전 끝 당선...자유한국당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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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김황국 후보 접전 끝 당선...자유한국당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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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심 후보와 마지막까지초박빙 승부....90표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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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국 당선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에서 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김황국 후보(51)가 마지막까지 초박빙 접전끝에 당선되며 재선 고지를 밟았다.

지역구 도의원에서는 이번 개표작업 중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1석을 확보했다.

이날 용담동 개표작업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김황국 후보가 리드를 해나갔으나, 막바지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후보가 한차례 역전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김황국 후보가 50.37%(6081표) 득표율로, 49.62%(5990표)의 득표율을 올린 김영심 후보를 제치고 진땀승을 거뒀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90표에 불과했다.

김황국 당선자는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고,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중학교 운영위원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을 등을 역임하고 2014년 지방선거 때 당선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제주서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김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도의원이 되기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크게 들으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생활정치 전문가로 주민들이 웃을수 있는 행복한 용담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꿈희망터인 다목적 문화센터 완공 △소음 피해민원을 원스톱 처리를 위한 공항소음피해주민지원센터 설립 △서문시장 등의 행정지원근거 마련 △대학생 멘토 프로그램이 있는 방음도서관 운영 △마을내 CCTV 및 보행등 설치확대 △경로당 시설개선 및 운영경비 지원확대 △제주형청년수당 지급근거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14일 당선소감을 통해 "마지막까지 함께 경쟁한 김영심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김영심 후보를 지지했던 주민 여러분들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지방정치를 통한 ‘더 안전한 용담’, ‘용담 발전’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면서 "때문에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며, 선거 과정 속에서 지역주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는 무엇보다도 겸손한 자세로 서민과 소외계층의 어려운 점을 수용하고 지역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면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약속들을 꼭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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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포차 2018-06-16 15:01:05 | 203.***.***.155
더 민주당대 지역 도의원 구도에서
어쩌면 완승일 수 있겠네요
더 분발하셔서 더 큰 세력과 싸움에서도 승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