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7시간' 초접전...제주도교육감 개표작업 진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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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7시간' 초접전...제주도교육감 개표작업 진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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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지역 개표작업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7시간' 숨막히는 초박빙 접전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개표율이 70%에 달한 14일 오전 1시30분까지도 예측불허였던 상황은 오전 2시쯤 되어서야 당선자 윤곽을 드러냈다.

선거는 진보성향의 현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가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낸 보수성향의 김광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당선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오전 4시 개표율 87% 상황에서 이석문 후보는 50.63%인 14만9956표를 얻어, 49.36%인 14만6188표를 얻은 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7시 개표가 본격화된 후 첫 리드는 김 후보가 잡았다. 김 후보는 시종 이 후보를 1% 미만 차이로 리드해 나가며 선두를 지속해 나갔다.

두 후보의 표차이가 불과 20여표까지 좁혀졌다가 다시 200~300표로 벌어지고, 이러한 시소게임이 7시간 동안 계속됐다. 그러다가 14일 오전 1시를 넘어서면서 역전에 성공한 이 후보가 조금씩 표 차이를 벌려 나가 결국 진땀승을 거뒀다.

당초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 포인트로 앞서며 당선이 예측됐으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초박빙 상황이었다.

한편 최종 개표결과 이석문 51.20%인 17만4868표, 김광수 48.79%인 16만6620표로 정확히 8248표 차이였다. <헤드라인제주>

▲ 최종 개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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