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혁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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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혁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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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숙림 / 삼도1동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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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림 / 삼도1동행정복지센터 ⓒ헤드라인제주
삼도1동행정복지센터 청사가 올해 1월에 이전을 했는데, 간혹 민원인들은 신청사를 제대로 찾아오고도 헤매다가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센터인 것을 확인하고서야 들어온다. 왜 굳이 행정복지센터라고 명칭을 바꿨을까? 이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역점을 두고 주민이 쉽게 인식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루어 진 것이다. 삼도1동에서는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열린 혁신적 맞춤형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빛과 소금 같은 시책 두 가지를 발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열린 “희망 편지함”운영이다. 이는 직접 행정 업무시간에 방문하지 않고도 어려움 사정을 요청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통의 창구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되어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희귀난치성 가구의 마지막 소원인 웨딩촬영 추진, 800만원이 넘는 의료비 체납가구의 의료비 지원 등 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희망편지함은 암흑과 같은 절망속에 사는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두 번째는 이웃사랑 “행복 나눔방” 운영이다. 내게는 여유있고 대수롭지 않은 물품이지만 행복나눔방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소금과도 같은 생필품으로 변신하는 곳이다. 복지협약을 맺고 있는 마트에서 라면, 쌀 등을 후원하는가 하면 아이들의 고사리손이 슬며시 놓고 간 연필 몇 자루, 직접 만든 수제품과 생활용품 등 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후원 물품들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행복 나눔방은 삼도1동의 소금과도 같은 존재이다.

지난 달 삼도1동행정복지센터 견학프로그램 『똑똑 행복센터』 참여를 위해 방문한 제주중앙초등학교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행복나눔방을 견학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열린혁신 홍보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나의 혹은 내가 아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담아보는 엽서를 희망 편지함에 넣는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삼도1동을 만들기를 함께하였다.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이 없도록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마음을 모으는 희망의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데 망설임 없이 바로 지금 행동할 것을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보면 어떨까.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바로 내가 열린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마음 먹기로 사랑의 행복 나눔방 후원 및 질병·실직·장애 등 생활고에 처한 이웃을 희망편지함으로 알림으로써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 혜택 연계 지원에 나설 것을 스스로 약속해보자. 사회적 가치 창출의 시작, 열린 혁신은 생각처럼 그리 거창한 것만은 아닌 작은 실천으로 시작될 것이기에... <김숙림 / 삼도1동행정복지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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