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선거운동 종료...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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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지방선거 선거운동 종료...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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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시, 제주 230곳서 일제히 투표 실시
106명 출사표, 운명의 선택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펼쳐졌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2일 자정을 기해 공식선거운동이 종료되고,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치열했던 제주도지사 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 230개 투표소서 일제히 실시...최종 투표율은?

제주도에서는 2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주지역 유권자는 제주시 38만3917명, 서귀포시 14만8598명 등 총 53만2515명.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제주에서 총 11만8413명이 참여해 22.24%(제주시 22.48%, 서귀포시 24.2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3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주목된다.

역대 제주지역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62.8%, 2016년 제20대 총선 57.2%, 2017년 19대 대선 72.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지난해 대선 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60% 중반대에서 70% 초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투표소 찾기 방법은?...투표용지 최대 5장

선거일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 5장의 투표용지를 2차례에 나누어 교부 받는다. 1차에는 도지사선거, 교육감선거의 투표용지를, 2차에는 지역구 도의원선거, 비례대표 도의원선거, 교육의원 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다만, 도의원 선거구 중 제주시 노형동 갑, 노형동 을, 한경면·추자면 선거구 3곳과 교육의원선거구 중 제주시 동부선거구, 중부선거구, 서귀포시 동부선거구, 서부선거구 4곳은 단독출마하면서 이를 제외한 총 4장의 투표용지가 교부된다.

제주도선관위는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임시경사로 100여 개,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 2대씩을 모든 투표소에 설치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도 함께 비치하는 한편,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4600여 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투표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교통불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애월읍 제13투표구(고성 1리, 2리), 한경면 제3투표구(고산1, 2리, 용수리), 추자면 제2투표구(신양1리, 2리, 묵리, 예초리), 우도면 제1투표구(서광, 천진, 조일, 오봉리)의 경우 선거인 수송을 돕는 차량이 운행된다.

◆ 선거당일, 금지되는 사항은?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기표 전 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자동동보통신 방법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발송과 전송대행 업체에 위탁하여 전자우편을 전송할 수 있는 사람은 후보자에 한하고 있다.

후보자가 자신의 명의 또는 육성이 녹음된 전화(ARS 포함)로 지지·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것도 허용된다.

◆ 개표상황,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제주시권은 한라체육관, 서귀포시권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으로 옮겨져 개표가 시작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720여 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8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된다.

개표는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 실시간 공개된다.

한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제주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제주도교육감,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는 총 106명이 출마한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  결과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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