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여성정책담당관 신설...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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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여성정책담당관 신설...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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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헤드라인제주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12일 "제주도 정책 전반에 걸친 성인지 관점을 도입하고, 공공 영역에서 여성 참여 비율을 상향 조정하여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여성들의 공평하고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여성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정책담당관과 담당관실을 두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담당관실에는 성평등기획팀, 성인지 정책팀, 여성친화도시팀 등을 두어 제주도 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도입하고 실행하는 정책과 실무 등을 맡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지역의 여성 경제참여율은 지난 2016년 기준 62.3%로 전국 평균에 높은 수준이지만 실질적인 일자리 안전망은 취약한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여성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추진, 창업교육의 기회제공, 창업공간 지원, 안전하고 다양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지역의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 발생 비율은 매운 높은 편이며, 최근 여성을 상대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전국 최고의 범죄 발생율을 감안한다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지원 조례 제정, 성평등 교육 실시(제주 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리더십교육, 성인지정책교육, 성인권 교육, 젠터폭력예방교육,성교육 등), 여성 안전 지원(육아나 일자리 등 모든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으면서 돌봄과 쉼, 직장맘 상담, 여성심리 건강상담, 예방활동을 포함하는 센터 기능), 성평등·성폭력 예방 전문강사 양성, 지역안전, 가정폭력, 성매매 범죄 등 예방 및 홍보, 위생용품 바우처 제도 도입을 통해 저속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여성공약에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제시돼야 하고, 도정 전반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 임기 내 국장급 여성공무원 임용을 30%로 단계적 확대, 공공 부문 여성 대표성 및 참여비율 확대, 도정의 주요 부서에(인사, 기획, 예산, 감사) 여성공무원 40% 임용, 마을 주민자치 조직 등에 여성 비율 40% 이상인 마을에 대해 각종 우대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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