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경 후보 유세..."인정 때문이 아니라 고급상품에 투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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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경 후보 유세..."인정 때문이 아니라 고급상품에 투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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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시경 후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시경 후보는 11일 화순리에서 막바지 거리유세를 갖고 자신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우리시대를 산 이들이 대부분 고초를 겪었으나,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사업도, 시민운동도 모두 90%의 승률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참으로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지식, 경험, 자산 등 내가 지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명감이 깊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순리와 관련된 공약을 소개하면서, "화순리공동목장은 현재 곶자왈 생태탐방로에 위치해 있는데, 제주도내 마을공동목장의 절반 가량이 팔려나갔다”며 “이유는 활용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인데, 이 땅을 지키기 위해선 돈이 생겨야 한다. 이 땅에서 돈이 생기면 애착이 더 커진다.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공동목장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련해, “언젠가 한림공원을 가본 미국 교수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을 질문했더니 ‘군고구마 먹은 기억’이라고 했다. 화순리목장에서 소똥 말린 연료로 고구마, 밤, 오징어 등을 구워 팔면 히트상품이 될 것이다. 핵심은 ‘제주다움’을 가득 담는 것, 그것이 명품이 되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그동안 우리는 인정 때문에, 동네 사람이기 때문에, 친구이고 동문이기 때문에 후보를 선택해 왔던 것이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다. 만약 내가 불량품이라면 폐기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단언한 후, "그러나 만약 고급상품이라면, 4․3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이 땅에 일어나지 않도록 내게 표를 모아달라"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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