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측 "문대림 후보 송악산 땅 거래, 다운계약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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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측 "문대림 후보 송악산 땅 거래, 다운계약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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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의 부성혁 대변인은 11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송악산 땅 논란과 관련해 이번에는 양도소득세를 낮추기 위한 다운계약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문 후보는 2010년 자신이 아름다워서 샀다고 한 송악산 땅의 일부를 이모씨 부부에게 팔았다"면서 "도로에 붙은 땅을 맹지보다 싸게 판 것에 대해 제대로 밝혀라"고 촉구했다.

부 대변인은 "문 후보는 당시 자신 소유의 도로에 접한 토지 및 자신을 포함한 3인이 공동으로 소유한 맹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도로에 접해 있어 가치가 더 큰 문 후보 단독소유 토지를 맹지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후보가 단독소유한 토지의 가격이 훨씬 높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나 공동소유의 맹지보다 더 낮다"면서 "이렇다 보니 문 후보 대신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기 위해 비상식적으로 매매가를 신고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력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의 토지의 거래 신고가를 낮춤으로써 탈루된 양도소득세에 상응하는 일종의 간접적 금품공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면서 "해당 토지거래와 관련해 다운거래였다는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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