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조업중 발가락이 절단된 40대 선원을 긴급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천선적 쌍끌이 대형 저인망어선 T호 선원 윤모씨(44)는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께 서귀포 남서쪽 370km 해상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 선내 철재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오른쪽 네번째 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날 9시 11분께 선장으로부터 긴급이송요청을 받은 제주해경은 당시 현지 기상 불량으로 헬기 운항이 불가하자 인근 경비중이던 함정을 급파, 11일 오전 10시께 환자를 인수받아 같은 날 오후 3시께 화순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인계했다.<헤드라인제주>

서한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