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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후보 "제2공항 건설 주민 이익 없어...전면 백지화해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6.10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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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제주도정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지원을 해주는 듯 생색하고 실제 개발이익은 건설사와 투기자본이 챙긴다"면서 제2공항 반대유세를 전개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는)주민들에게 엄청난 혜택이 돌아갈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건 토지보상비를 제외하면 별로 없다"면서 "제2공항이 지어지지 않아도 도청이 해야 할 일들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지원을 해주는 듯 생색하고 실제 개발이익은 건설사와 투기자본이 챙기는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득이 이렇게 추상적인 반면, 손해는 매우 구체적이다.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건 물론이고, 다시 재이주할 수 있다고 하지만 스마트시티, 혁신도시에 주민들이 살 수 있거나, 농민들의 일자리가 있겠나"라고 물으며 "2025년을 목표로 하는 비행장을 짓는 동안 주민들은 분진과 소음, 공사차량을 감당해야 하며, 건설되고 난 뒤에도 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려야 하고, 24시간 이용공항이 완성되면 24시간 소음에 시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 2공항은 성산읍 주민들에게만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제2공항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제주도 전체에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이 줄어들어 비행기가 줄어들면 그 공항은 어떻게 사용이 되겠나. 민관복합항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군함만 드나들고 있는 강정마을을 잘 생각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고 후보는 "오늘 저는 제2공항을 반대하자는 이야기를 전하러 여기에 왔다. 불 보듯 뻔히 예상되는 주민피해, 제주도의 파괴를 모른 척 넘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제주는 팔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평화의 섬이어야 한다. 제가 반드시 그 길을 만들겠다. 저와 녹색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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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