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심 후보 "항공소음피해지역 주민위한 사업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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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심 후보 "항공소음피해지역 주민위한 사업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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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심 후보. ⓒ헤드라인제주
6.13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후보는 7일 "항공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자체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항공소음피해대책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제주국제공항 공항이용료 수익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매년 한국공항공사가 대책기금에 출연하도록 하겠다"며 "이 기금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자체사업비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해 30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공항이 용담을 비롯한 항공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특히 제주공항 이용객은 2016년 국내선 출도착 기준 약 2696만 명, 약 208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김포공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상황인데도 제주공항 소음피해대책사업비가 턱없이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공항의 소음피해대책 사업비는 약 550억으로 훨씬 더욱 많은 여행객들을 수송하고 있는 제주공항 소음피해사업비는 약 56억에 불과하다"면서 "한국공항공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음피해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항공소음피해대책기금을 신설해 공항이용료 수익의 10%를 기금에 출연하도록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 기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거나 이를 통해 수익사업을 벌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 시키겠다"면서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를 근거로 충분히 공약을 실행할 수 있다"면서 "이 기금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우리동네 사회적협동조합(가칭) 운영자금, 마을사업 재정지원, 각종 복지시설 건립비용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용담로터리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진행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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