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제주 선거지원 "제1야당, 정의당으로 교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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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주 선거지원 "제1야당, 정의당으로 교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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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앞두고 7일 제주를 두번째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제1야당을 자유한국당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의당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심 의원은 "지난 대선 전국에서 심상정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곳이 제주도다"면서 "제주도민 여러분이 정당투표는 지호 5번에 몰아주셔서 제1야당을 자유한국당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정치 더 이상 이대론 안된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거대 양당 도지사 후보들의 우선순위에는 민생이 없고, 생태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주도의회는 여야 가릴 것 없이 토건자본 배불리는 난개발 사업에 혈안"이라며 "환경파괴 우려와 편법개발 논란을 빚었던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가 도의회를 통과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꼬집었다.

심 의원은 "도지사의 제왕적 권력행사로 생태평화 제주도의 공동체가 위태로워졌다. 강정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성산 제2공항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도민 사회는 다시 분열의 늪에 빠졌다"면서 "하지만 원희룡 현 지사와 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5대 공약에는 제2공항 문제가 빠져있다. 두 후보에게 제주도민의 삶과 직결된 최대 현안에 대한 입장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정의당 도의원을 당선시켜 주시면 제주도를 망치는 국제자유도시 토건 전략을 바꿀 것"이라며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 주시면 제2공항 건설을 막아 제주도의 생태평화 공동체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의당 도의원 후보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도민과 함께 해 온 후보들"이라며 "제주도 자영업자와 농민을 대표하는 김대원, 고성효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심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길은 다른 방법이 없다. 정의당을 키워주시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제주도를 지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며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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