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김모씨(45)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27.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부검을 실시,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최초 신고자인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김씨는 "평소 A씨와 멘토-멘티관계로 지냈는데 자꾸 눈에 차지 않는 부분이 보였고 그런게 쌓여서 폭행까지 하게 됐다"며 "때린 건 맞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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