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포인트 격차...고은영 3.5%, 김방훈 2.4%, 장성철 0.5%
정당지지도, 정의당 '의석할당정당' 조건 5% 넘어서
정당지지도, 정의당 '의석할당정당' 조건 5% 넘어서
6.13 지방선거를 10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10%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N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는 원희룡 후보 44.5%, 문대림 후보 34.0%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5%포인트다.
이어 녹색당 고은영 후보 3.5%, 자유한국당 김방훈 2.4%, 바른미래당 장성철 0.5% 순이다.
정의당이 도의원 의석할당정당 조건인 5%를 넘어선 것이 눈길을 끈다.
도민들은 후보 선택 기준으로 '후보자 개인의 능력'(37.6%)과 '정책과 공약(28.5%)' 등을 가장 높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소속 정당'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답변은 18.9%로 조사됐다.
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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